


인스타 광고가 계속 뜨길래 궁금한 마음에 가봤는데 메인이 카페인지 2층의 그릇가게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어찌되었건 작지않은 규모의 카페에서 베이커리보다는 음식쪽에 더 집중한 곳이 아니었나 싶었습니다. 전 커피만 마셔서 음식수준은 알 수 없었지만요.

아뿔싸~ 성게철이 아니라네요. 성게는 여름성게 아니면 겨울성게라서 봄 가을은 제철이 아니라는군요. 아쉽지만 전복죽으로 달래보는데 이것도 꽤 훌륭했습니다. 주변을 지나가신다면 한번쯤 들러보기를 추천드립니다.

순두부만이 아니라 도토리묵도 나쁘지 않았고 밑반찬과 친절함도 좋았습니다. 결론은 꽤 괜찮았다는거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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종로3가의 보쌈골목은 광장시장 육회만큼이나 유명한데 한번도 가보질 못했습니다. 낮에는 자주 가지만 일해야지 술한면 안되서~ 그래서 맘 먹고 한군데를 골라 가봤습니다.

속는셈치고 한번 문을 열어보았는데… 왠걸? 상당히 훌륭합니다. 양도 많고 맛도 좋아 왜 여기를 이제 왔지? 하는 생각이 바로 들었습니다. 역시 한곳에서 오랜 시간 영업한다는건 다 각자의 능력이 있기때문입니다.

하얀집과 마찬가지로 토렴을 해서 주기때문에 밥이 말아 나오죠. 분명 밥임에도 불구하고 배부를때 가도 싹 비우게 되는 묘한 집입니다.

이 향토정은 자산어보 다음날 들른 곳으로 상당히 대비되는 모습이었습니다. 가격은 1인당 3만원짜리로 주문했으니 회정식과 거의 비슷한 가격대였으며 둘 다 딱벌어지는 한상은 아니었지만 향토정은 하나하나가 꽤 괜찮았습니다.

이날의 코스는 3인상인 거문도였는데 사실 3인당 33,000원으로 요새 점심가격도 2만원에 육박하는 시대에 꽤 알차다고도 볼 수 있으나 전반적으로 옛날 그대로의 올드한 느낌이 가장 문제이지 않았나 싶습니다.

한 그릇 5천원인걸 감안해도 꽤 별로였습니다. 문제는 면발이었는데 꼬들한걸 넘어 마치 마른 스지나 도가니같은 식감은 편히 먹기 어렵네요.

이름이 국수집인데 잔치국수는 평범하였고 비빔국수도 약간 쿰쿰한 맛이라 크게 감흥이 없었는데 오히려 김밥이 꽤 좋았습니다. 요새 김밥도 김밥가격(?)이 아닌지라 참치김밥이나 치즈김밥이 3,500원 이면 상당히 저렴한 편이라서 더 그렇죠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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